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는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9.7%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308억원, 56억원으로 각각 15.5%, 61.6% 늘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593억원, 116억원으로 두자리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호실적 요인으로 경쟁 우위 제품인 상보성 금속산화막 반도체(CMOS) 디텍터 매출 증가를 꼽았다. 초고속·고해상도 촬영을 지원하는 CMOS 디텍터는 최근 헬스케어, 덴탈용 엑스레이는 물론 산업용 검사 장비 시장 등에서 각광받으며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익 부문의 경우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원가 혁신형 제품의 판매가 본격화되고 제조라인 및 품질 생산성 혁신 활동의 성과가 가시화된 결과다.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는 “독자적 CMOS 기술을 활용한 차별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용·동물용 등 레이언스가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는 영역들을 지속 발굴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