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VX는 중국 상하이에 초대형 스크린골프 매장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상하이 한인타운에 위치한 '련장 티업'은 약 700평 규모 공간에서 14개 스크린골프 룸을 갖췄다. VIP 전용 공간을 만들어 차별화 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습 타석을 포함한 실외 골프 퍼팅장을 별도로 설치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인 매장주가 대다수인 상하이 한인타운에 중국인 창업주가 직접 현지 고객을 타깃으로 한 매장을 오픈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VX에 따르면 중국 스크린골프 시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실내 스포츠로 인식이 전환, 가족과 젊은층 수요가 급상승하고 있다.
카카오VX는 '차이나 골프쇼'에 3년 연속으로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등 중국 진출에 공을 들여왔다. 중국 골퍼들을 사로잡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현재까지 120여 개 매장을 오픈했다. 중국 내 스크린골프 브랜드 점유율 1위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