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정보통신인연합회(KRCA, 회장 문성식)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자신문 본사에서 27일 'KRCA 비즈포럼'을 열고 KRCA-전자신문사 간 전략적 사업 제휴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포럼에 앞서 양측은 상호교류 증진과 전문능력 지원을 통한 발전도모에 뜻을 함께 했다. 공동 관심사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인적교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교육·기술·광고 수익사업을 창출하기로 했다.
김승래(ROTC 21기) 창조경영아카데미 교수는 '인문학을 품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특별강연자로 나섰다.
김승래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 융합혁명으로 사람·사물·공간의 초지능·초연결 사회시스템 구축”이라며 “AI기술은 딥러닝을 하며 스마트홈·역사서번역·주식투자·재해구조·스마트팜·스마트팩토리 혁신을 주도해 2045년이면 인간지능을 뛰어넘게 될 것”이고 강조했다.
그는 또 “4차 산업시대에는 정답을 찾는 능력이 아닌 사고하는 힘이 필요하다. 창의력 신장을 위해 성실한 실패를 용인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한다”면서 “AI는 인간의 감성적인 분야가 불가능하다. 공감하고 포용할 줄 아는 A자형 인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