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대표 임영진)는 온라인 결제 시 고객 휴대폰으로 걸려온 ARS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신한 ARS결제'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 ARS결제는 온라인 결제 시, 화면 결제창에 카드번호와 CVC를 입력하면 등록된 고객 휴대폰 번호로 ARS 전화가 걸려와, 카드 비밀번호를 누르면 결제가 완료되는 서비스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나 가입절차가 없고, 보안프로그램과 공인인증서도 필요 없다.
스마트폰 앱 결제를 이용하기 어려운 시니어 세대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외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휴대폰 로밍을 통해 여행이나 출장 시에도 온라인 쇼핑이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60대 이상의 고객은 상대적으로 온라인 결제에 익숙하지 않지만, ARS결제 서비스로 인해 이들의 온라인 결제 비중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