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Top75' 선정…연구성과 우수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문승현)은 로이터와 글로벌 혁신데이터 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최근 공동 발표한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Top75'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로이터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첨단 과학연구를 이끌고 신기술에 대한 개발 성과가 우수한 교육기관을 발굴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대학의 연구실용화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특허출원 수, 산업계 논문인용 등을 기준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 75곳을 선정했다. △특허출원 수 △특허 성공률 △국제특허비율 △특허인용 수 △특허인용 비율 △특허인용 논문 영향력 △산업계 논문인용 영향력 등 10개 지표를 기준한다. GIST는 국내 8위, 아시아 2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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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GIST 총장(오른쪽에서 2번째)이 24일 김진우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한국지사장으롭 터 로이터 주관 2018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Top75 인증 기념패를 전달받고 있다.

문승현 총장은 “GIST는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역량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연구성과가 창업 및 기술이전, 기술사업화로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의 생태계로 조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지역사회의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전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IS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40대 과학자 3명이 작년 11월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발표한 '2017년 연구성과 세계 상위 1% 연구자(HCR)'에 선정되기도 했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2014년부터 4년째 전 세계 과학과 사회과학 분야 연구자들이 발표한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분석해 상위 1% 연구자를 발표하고 있다.

총 3300명의 세계 '상위 1% 연구자' 가운데 국내에서 활동하는 연구자 30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이슬기(41) 교수, 성균관대 박재형(44)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광명(48) 단장 등 GIST 동문 3명이 약리학·독성학 분야의'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박재형 동문과 김광명 동문은 2016년에 이어 2017년 HCR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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