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오창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콘텐츠산업 집중 육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새롭게 견인할 성장 동력인 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오창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에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창의적인 활동에 나서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면서 “새로운 플랫폼과 서비스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 발굴 및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콘텐츠 제작 기술은 계속해 발전하고 변화하기 때문에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콘텐츠 원천소재를 발굴하는 과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원장은 관광·역사 문화자원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현대적 지역 특화 콘텐츠로 만들고 이를 브랜드화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에너지신산업 등 지역의 전략산업과 ICT 융복합을 통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VR·AR 등 최신 산업 트렌드에 맞춘 전문 인력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창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창의인재 양성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청년 뿐만 아니라 시니어와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실전 창업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그는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에서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기업협업 콘텐츠 고도화 지원, 글로벌 마케팅 등의 성장 단계별 원스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업입주 및 콘텐츠 제작 시설을 지원한다”면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에 부합하는 인력양성사업도 진흥원의 중점 사업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오 원장은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진흥원이 성장기에 접어든 만큼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전략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앞으로는 수도권 기업과 지역기업이 협력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성과물이 해외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 분야에 많은 비중을 두고 업무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추진 전략을 수립해 전략적 포지션과 타깃 산업을 도출하고 있다. ICT와 농수축산, 에너지, 제조, 물류·유통 등 산업융합, 교통·교육·의료·국방 등 공공융합, 스마트홈·웰니스케어·스마트시티·커뮤니티 등 스마트라이프 등 3가지 분야를 중점방향으로 잡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오 원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관련 프로젝트를 발굴해 취업과 창업의 기회도 제공하겠다”면서 “전남 동서, 중부권역별 거점 육성을 통한 삼각벨트를 구축해 기업유치 및 기업육성을 위한 단계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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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새롭게 견인할 성장 동력인 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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