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인사이드 "미니 LED 양산 진입, TV·모니터 곧 등장"

시장조사 업체 LED인사이드는 '미니 LED'가 대량 생산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미니 LED는 100~200마이크로미터(㎛) 크기 발광다이오드(LED)를 통칭하는 업계 용어다.

LED인사이드에 따르면 미니 LED를 채택한 제품이 올 하반기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LCD TV와 모니터의 백라이트 광원으로, 고성능을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나 4K·8K TV를 중심으로 미니 LED가 채택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니 LED 시장도 성장이 예상돼 그 규모가 2022년 6억8900만달러(약 78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LED인사이드는 전했다.

LCD 패널에서 고화질을 구현하기 위해 패널 전체에 LED 칩을 배치(직하형, 풀 어레이)하고 로컬디밍 기술을 채택하는 사례가 많다. 여기에 미니 LED를 적용하면 적용하는 LED 칩 개수가 많아져 휘도를 균일하게 높이므로 더 밝고 선명한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칩이 작아지므로 전체 패널 두께를 얇게 만들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미니 LED는 기존 일반 LED 생산 공정을 활용할 수 있고 제작 기술 난도가 마이크로 LED보다 낮아 상용화가 용이하다는 평가다. 다만 각 미니 LED 칩의 색온도와 밝기를 균일하게 만드는 기술, 전력소모가 높아지는 문제 등은 해결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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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LED와 마이크로 LED 시장 전망(자료: LED인사이드).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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