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주도 63개 기관 '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 협의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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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로고

정부 주도로 기업, 병원 등이 모인 '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 협의체'가 바이오헬스 생태계 활성화를 시작했다.

보건복지부는 '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협의체' 플랫폼 분과가 18일 서울 중구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들이 연구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 다른 기업·연구소 등의 외부기술과 지식을 활용, 효율성을 높이는 경영 전략이다. 협의체는 클러스터(연합 지구), 기업, 병원, 투자자 등과 소통하고 협업해 기술혁신 여건을 조성한다. 바이오 클러스터(16개), 유관협회(4개), 연구중심병원(10개),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9개) 등 63개 기관으로 구성, 혁신창업센터가 간사기관을 맡는다.

첫 회의에선 클러스터 등 시설·장비와 주요 연구인력에 대한 정보를 DB화해 온·오프라인으로 제공,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향후 분과 내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산업별 네트워킹의 장 마련, 참여 기관 간 협업 프로그램 등 효과적인 분과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이달 넷째 주 'Seed(씨앗·바이오 분야 우수 물질)', 인력양성, 투자 등 나머지 3개 분과회의가 열리며 연말에는 전체회의가 개최된다.

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플랫폼 분과회의를 시작으로 협의체가 본격 가동돼 실질적 수요자인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신속 연계·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인허가 등 규제개선, 세제지원 등 현장의 요구사항을 적극 발굴하여 타 부처와 협의가 필요한 사안들도 적극적인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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