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빅데이터 조사]붉은 악마, 맥시코전 응원때 10.2㎞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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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대표 임영진)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월드컵 거리 응원전 이동거리를 분석해 내놨다.

4일 신한카드는 한국 예선전 세 경기때 거리 응원이 펼쳐진 광화문, 시청광장, 영동대로 반경 500미터내 편의점을 각 경기 시작 전후(2시간전~3시간후) 이용 고객 분석해 월드컵 거리 응원전 특징을 제시했다.

거리 응원단 활동량이 가장 큰 경기는 멕시코전이었다. 주말 자정에 열렸던 멕시코전에 거리 응원단은 자택으로부터 평균 10.2㎞를 이동해 응원장소에 도착했다. 스웨덴전과 독일전 거리 응원단 이동거리는 각각 9.9㎞, 9.2㎞로 분석됐다. 신한카드는 멕시코전이 주말에 열린만큼 '집 밖 원정 응원길'에 나서는 축구팬을 더 많이 끌어모았을 것으로 해석했다.

스웨덴전과 독일전의 경우 20대 남성 이동거리가 많았으며, 40대 이동거리가 30대보다 많았다. 40대 이상 응원단의 분전도 눈에 띄었다. 멕시코전은 20대 남성>30대 남성>20대 여성 순으로 이동거리가 많았다.

거리 응원단 규모는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스웨덴전이 가장 컸다.

스웬덴전 편의점 이용자를 1.00이라고 했을 때 멕시코전 0.72, 독일전은 0.61에 그쳤다.

거리응원 이용회원수 연령대별과 성별을 분석한 결과, 세 경기 모두 20대 이용비중이 가장 높았고, 남성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세 경기 평균 이용비중은 20대가 51%, 30대가 25%, 40대 이상이 24% 순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이 64%, 여성은 36%로 집계됐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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