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무역협회는 4일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인도와 동남아 진출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남방지역 진출 인프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손태승 우리은행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양 기관 업무 자원과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인도 및 동남아 진출한다. 무역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우리은행 410여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세안(ASEAN) 및 인도 내 사무공간 등 업무 인프라 제공 △현지 진출 컨설팅 제공 △해외 수출상담회 개최 시 환전창구 마련 및 금융 서비스 우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6월 캄보디아 WB파이낸스 인수 등으로 국내 최다 413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국내기업 주요 진출 국가인 인도와 동남아지역에 354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해 우리 기업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 해외 진출과 현지 영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인도와 동남아에 중소기업 진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