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어스 랩, 4분기 블록체인 플랫폼 상용화...연구소 설립도 가시화

Photo Image
모피어스랩이 올 하반기 블록체인 플랫폼 상용화 계획을 발표했다.

풀스택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 피어스 랩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록체인 3.0 밋업'에서 상용화 계획을 발표했다.

올 4분기 목표로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 테스트넷 진행 전략도 공유했다.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세계에 모피어스 랩의 풀스택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에 대한 소개와 데모 버전 출시 소식도 전했다.

이번에 선보인 데모 버전 플랫폼은 손쉽게 스마트 컨트랙트를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실제 모피어스 랩 플랫폼 홈페이지에 접속해 가입하면 구비된 오픈소스를 활용해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참석자들은 모피어스 랩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하이퍼레저 패브릭, 이더리움, 멀티체인, 넴, 쿼크체인 등 기업 비즈니스에 맞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채택할 수 있다. 손쉽게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

다음 달부터는 주요 파트너와 기업 고객 대상으로 베타 버전 테스트넷을 론칭할 계획이다. 테스트넷을 통해 플랫폼 환경을 점검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올해 4분기 내 플랫폼 상용화가 목표다.

이날 행사에서 모피어스 랩은 글로벌 통신사업자인 바텔코(Batelco) 산하 슈어 인터내셔널과 블록체인혁신연구소 설립·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슈어 인터내셔널 글로벌 기업 고객 대상으로 블록체인 클라우드 솔루션을 독점 제공한다.

모피어스 랩 설립자 추앙 페이-한(Chuang Pei-Han)은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대한 잠재 수요가 많은 기업 풀을 확보한 채널 파트너와 협업이 시장 선점 전략 중 하나”라며 “슈어 인터내셔널과 파트너십은 모피어스 랩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