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美, 유럽산 자동차 관세율 인상 발표… 현대차·기아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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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산 자동차 관세율 인상을 발표하며, 현대차와 기아가 반사 이익 기대감으로 오름세다.

4일 오전 11시 26분 기준 현대차(00538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4% 상승한 54만 5000원에, 기아(000270) 주가는 2.57% 상승한 15만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음 주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승용차와 트럭에 대해 유럽연합(EU)에 부과하는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국산 자동차 관세율은 15%라면서 “유럽산의 절대적 비중이 높지 않아 한국산 자동차의 급격한 수요 확대까지는 기대하기 어려우나 가격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제네시스 등 럭셔리 브랜드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이 제고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 등 수익성이 높고 고가 차종 역시 유럽산 관세율 인상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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