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에 딱 어울리는 제품이 있다. 바로 '2018년 전자신문 상반기 인기상품 마케팅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제품이다. 좋은 제품이라는 사실은 두말 할 필요 없고 잘 팔려야 한다. 그래야 바로 마케팅 우수 제품이 될 수 있고, 전자신문 상반기 인기상품은 기준을 충분히 충족했다. 올해 새로 시장에 등장한 수많은 '신상'은 소비자를 유혹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아 인기상품에 등극하기까지 눈부신 마케팅을 펼친 제품이 뽑혔다.
알파스캔은 내 캐릭터 생존능력을 올려주는 게이밍 모니터 'AGON 322QCX 144 HDR'로 게이머의 마음을 훔쳤다. SK매직은 국내 유일 '가스+전기 하이브리드레인지'로 전기의 편리함과 가스의 '화력'을 두고 망설이는 가정의 고민을 종결지었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의 융합이 부쩍 늘어난 요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24시간 안전하게 운영해주는 그리즈위드의 'ESS 서비스'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와치텍의 서버·네트워크·트래픽 등 IT 인프라 모니터링 솔루션 '와치올'은 국내 최다 2500개 구축사례를 자랑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슈퍼솔루션이 공급하는 '슈퍼서버 4028GR-TVRT'는 인공지능(AI)·딥 러닝·빅데이터·가상현실·자율주행차량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구현에 적합한 제품으로 입소문 났다. 청호나이스의 하이브리드 얼음정수기 '도도'는 나노 직수 방식을 결합해 마시는 물 뿐 아니라 과일이나 채소 등을 씻을 때 바이러스 걱정까지 덜어주며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마케팅 우수 제품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꾸준히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