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특정 소프트웨어 업체에 종속되지 않은 오픈소스를 활용한 공간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최근 '전주시 공간정보시스템 고도화사업' 착수보고회를 갖고 1차로 오는 12월까지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년 2월까지 2차로 공간정보 대민서비스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7년 공간정보시스템을 도입해 도시행정 분야에 활용해왔으나 시스템 노후로 기능이 저하된데다 운용 소프트웨어(SW)의 단종으로 기술지원이 안돼 운영상 어려움에 직면했다. 공간정보 운용 SW의 문제점을 인식한 시는 특정업체에 종속되지 않고 기능이 가능한 오픈소스 공간정보 SW를 사용해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가 새로 구축할 공간정보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도로, 상·하수도 등 시설물 편집 기능 구현 △세무·환경·복지·건축·도시계획 등 데이터 연계·공유 공간정보 기반의 행정업무 융합 △공간 빅데이터 분석·활용을 위한 기반 환경 조성 △공간정보 대민서비스 제공 등이다.
시는 오픈소스를 이용한 공간정보시스템을 구축하면 공간정보 SW 개발회사의 독점을 막고 시스템의 성능과 신뢰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정 전 분야 실무자를 중심으로 협의회를 구성해 현행 시스템을 분석하고 모의테스트를 통해 시스템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종엽 시 생태도시계획과장은 “공간정보 기술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