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소재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옛 청사인 종전부동산을 온비드에서 매각한다고 31일 밝혔다. 온비드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이다.
이번 매각예정가격은 지난해 762억원에서 올해 689억원으로 약 73억원 가량 낮아졌다. 매각대금 납부조건도 12개월 무이자 분납이 가능하다. 입찰은 내달 14일까지 진행된다.
매각대상물건은 2013년 12월까지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청사로 사용되던 건물 및 부지다. 현재 공실상태다.
캠코 관계자는 “위치상 의왕고속도로 및 수원역으로 연결되는 수인로와 인접해 광역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근 자연녹지공간도 풍부하다”면서 “특히 인접 서호지구에 친환경 주택단지 및 상업복합시설이 개발되는 중이며 수원비행장 이전이 추진되고 있어 개발 잠재력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