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합작 암호화폐거래소 지닉스(대표 최경준)가 암호화폐 DDD(Distributed Data Depositary)를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DDD는 지닉스에 상장되는 9번째 암호화폐다. 비트코인(BTC) 마켓에 먼저 상장되고 한달 뒤 이더리움(ETH) 마켓에 순차 상장된다.
일본, 홍콩, 캐나다, 버진아일랜드 등 해외 거래소 4곳에 상장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닉스 상장이 최초다. 총 발행량은 10억개이며, 이 중 3억 개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시가 총액은 약 1억600만달러에 달한다.
DDD는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 토큰(ERC-20)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오픈소스 커뮤니티인 스크라이인포(Scry.info)생태계에서 지불수단 혹은 커뮤니티 참여자에 대한 보상수단으로 사용된다. 참여자는 데이터 제공을 하거나 검증함으로써 암호화폐 DDD를 보상받는다.
지닉스는 DDD 상장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에어드롭 이벤트를 진행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