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온라인 플랫폼에서 가상회사 만들어 창업 활동 체험

교육부는 중고교 학교 단위로만 사용 가능했던 기업가 체험 온라인 프로그램 'YEEP'을 초중고교 학생, 교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YEEP(Youth Entrepreneurship Experience Program)는 교원 대상 창업체험교육 교안과 콘텐츠로 학생 창업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가상 창업체험(Go! Startup)' 기능을 신규 탑재했다. 학생이 가상 기업을 설립하고 개인별 역할에 맞는 활동을 할 수 있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동아리 활동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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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EP

교육부는 오프라인 플랫폼도 확대한다.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체험교육 기회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역사회 스타트업 인프라를 활용한다. 지난 11일 창업체험교육을 제공하는 '지역창업체험센터'를 공모하고 전국 10개소를 선정했다. 가상현실(VR)·드론 같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접하게 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교 수업 기반 창업체험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전국 27개 창업체험교육 교사연구회 운영도 지원한다. 창업체험교육 관련 지식채널e 콘텐츠 26종(EBS), VR·증강현실(AR)을 활용한 가상 체험 콘텐츠 5종을 제작 보급한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앞으로 도전정신과 창의성, 문제해결력을 갖춘 혁신 인재가 우리 사회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며 “미래 혁신 인재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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