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마인이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는 글로벌 암호화폐 카드 제조사 '퓨즈엑스(FuzeX)'와 협업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에너지마인은 영국에 거점을 둔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 플랫폼 업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에너지 절약 시 지급받은 에너지토큰(ETK)을 퓨즈엑스 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퓨즈엑스는 상점에서 암호화폐로 결제가 가능한 전자 지불 카드를 개발한 회사다. 사용자는 카드 디스플레이에서 암호화폐 계좌 잔액을 확인하고 사용하려는 암호화폐를 선택해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배재훈 퓨즈엑스 최고경영자(CEO)는 “에너지마인과의 파트너십은 퓨즈엑스가 암호화폐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음 단계로 나아갔음을 의미한다”며 “소비자에게 퓨즈엑스 카드로 에너지토큰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마르 라힘 에너지마인 최고경영자(CEO)도 “퓨즈엑스와의 협업으로 에너지토큰 소지자가 토큰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