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장애인 학습 및 일상생활을 도와줄 정보통신보조기기 101종 560대를 보급하기 위해 대상자를 모집한다.
정보통신보조기기는 화면낭독 소프트웨어(SW), 터치모니터, 점자정보단말기 등 장애인 일상생활을 돕는 보조기구 가운데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장비를 말한다.
시각장애인용 49종, 지체·뇌병변장애인용 19종, 청각·언어장애인용 33종 등 장애유형별로 구성됐다.
도내 등록 장애인 또는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제품가격 80%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90%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의해 등록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6조 규정에 의해 등록된 자 중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사람이다.
접수기간은 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며 홈페이지(www.at4u.or.kr)와 거주지 관할 시·군에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7월 20일 경기도청 홈페이지와 시군 접수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2009년부터 도내 장애인 6261명에게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해 왔다. 다음달 18일과 19일에는 시흥시청에서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가 열려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체험하고 장애유형에 맞는 제품을 신청할 수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