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은 지난 22일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도 공공기관·지방공기업 열린혁신 평가' 발표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 123개 기관을 대상으로 4개 항목 11개 지표을 놓고 시행했다.
공단은 위탁집행형 기관으로서 국민의 주도적 참여와 유관기관 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지난해 국민·시민단체·지역사회·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열린혁신 시민참여단(60명)을 구성하고 열린혁신 실무팀을 조직해 사업혁신을 추진해 왔다.
매달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장애요인을 세밀하게 분석,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교통안전 전문기관이란 특성을 활용해 '아파트 단지도로 교통안전점검'·'어린이 통학버스 학부모 안심 서비스'를 통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철도면허발급 무방문서비스'·'모바일 플랫폼 기반 자동차검사 안내 서비스' 등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교통안전점검 서비스는 주민과 함께 교통안전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단지 도로 점검 사고 방지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건수는 37.5% 감소했고, 교통사상자수도 37.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시 어린이 통학버스 학부모 안심서비스는 운전자 위험행동 20.2% 감소, 주민 서비스 만족도는 90.9점 달성 등 성과로 기획재정부 협업과제·국토교통부 국토교통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권병윤 이사장은 “2018년에도 국민 맞춤형서비스 제공, 정보 개방 등 열린혁신을 적극 실천해 국민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지속적인 변화와 개혁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