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조달시장을 통해 중소기업이 혁신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달제도를 개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조달청 주최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공공조달에 참여하는 기업이 혁신의 주역”이라고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김 부총리는 “계약과정 투명성·공정성을 높이고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인은 일자리 마련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경제·사회 혁신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묵은 과제를 푸는 답”이라며 “규제개혁과 새로운 먹거리 창출, 창업을 추진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도 측면에서는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인력양성에 있어서 이제까지와 다른 새로운 차원의 사람을 길러내는 것이 혁신성장의 중요한 축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나라장터 엑스포를 계기로 조달시장에서 혁신성장의 중요한 창이 열리고 혁신의 많은 주역이 조달업체를 통해서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이 지속가능한 우리 경제의 성장을 담보하는 큰 밑거름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사흘간 일정으로 개막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국내 유일의 국제 공공조달 종합 박람회다. 정부는 행사 기간 4만2500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