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틸론 데이빗 데이 2018'… 변화와 도전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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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백준 틸론 대표가 `틸론데이빗 데이 2018'행사에서 변화와 도전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클라우드·핀테크 전문기업 틸론이 변화와 도전이란 주제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틸론 데이빗 데이 2018'을 25일 개최했다.

틸론은 기존 업무방식을 새롭게 바꿔주는 다양한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신임대표로 알티베이스 출신 최용호씨를 영입하는 등 글로벌 가상화 솔루션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최백준 대표는 “17년 간 대표이사를 지냈지만 틸론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위해 이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CTO로서 연구개발에만 집중하고 최용호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해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고객 업무 환경에 새로운 문화를 심는 신기술과 신제품

회사는 이날 브이스테이션2(Vstation2)를 최초로 공개, 주목을 받았다. 기존 회의 방식이 파일을 취합한 후 빔 프로젝터를 통해 진행됐다면 별도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발표 자료를 화면에 띄우는 화면 공유 솔루션인 브이스테이션과 하드웨어를 융합한 제품이다.

이 솔루션은 화면을 보드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취합 과정에서 자료 유출과 번거로운 절차를 제거해 사용자는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또 캔버스 기능을 이용해 전자 액자로도 활용할 수 있다.

회사는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디스테이션 8.0 버전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최근 개정한 근로기준법을 반영해 일정 근무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자동 제어하는 기능과 가상 데스크톱에 직접 접속하지 않아도 주 사용 프로그램을 외부에서 접속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높인 것이다.

이밖에 가상 GPU를 접목해 그래픽 등 작업에 특화한 '지스테이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엘클라우드', 지문인식 탑재형 클라우드 단말기 '제로플렉스', 단말기 통합관리 서비스 '플렉스맨, VDI와 OTT를 융합한 'TV형 DaaS' 등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다가오는 기업 성장 변곡점을 대비한 새로운 도전

틸론은 동양네트웍스를 새로운 가상화 솔루션 파트너(전국총판)로 삼았다.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측되는 데스크톱 가상화 시장을 공동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다. 동양네트웍스 측은 “틸론 기술이 현재 2~3년 전에 비해 현저하게 발전했다”면서 “1~2년 후 틸론 기술은 또 다르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틸론이 선임한 최용호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브리지텍 부사장과 크로스젠 대표, 알티베이스 대표 등을 역임했다. 최 대표는 삼보컴퓨터 출신으로 IT 업계 경력이 풍부한 인물이다. 마케팅과 세일즈에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틸론 측은 기대하고 있다.

최 신임 대표는 “틸론 가상화 기술이 다국적 기업을 앞서고, 앞으로 가상화 솔루션 시장 저변이 더욱 확대된다”면서 “틸론 역량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틸론 측은 “올해 비전을 공유하고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술과 제품을 통해 다양한 전략과 적극적인 국내외 시장 판매 확대에 나선다”면서 “차세대 시장 흐름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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