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명품강소기업에 컨설팅 등을 전담하는 '광주 필드 디렉터(GFD·Gwangju Field Director)' 47명이 활동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19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광주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전문가 31명, 민간 컨설턴트 및 산학협력교수 16명 등 총 47명에게 명품강소기업 GFD 임명장을 수여했다.
GFD는 명품강소기업을 대상으로 1사 전담 매니저로 1년간 활동하면서 각종 기업지원사업과 연계해 기술개발, 경영컨설팅, 해외마케팅 등을 밀착 지원하는 전문가 그룹이다. 이들은 1~2개 기업을 맡아 총 62개사에 전화상담은 물론, 수시로 기업을 방문해 현안 해결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성잠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명품강소기업을 선정, 자금 지원과 기업 진단, 컨설팅 등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부터는 기업에 밀착해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GFD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유관기관 전문가로만 구성했던 인적자원을 민간 전문 컨설턴트와 산학협력 교수 등으로 확대한 전문가단을 구성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로써 기업은 기술 또는 경영분야 등 전문가 선택 폭이 넓어지고 필요시 1사 전담 GFD 외에도 전문가단 내 전문가를 활용해 기업 애로를 전방위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GFD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연말 프리미엄 GFD를 선발해 포상하는 등 인센티브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앞으로 GFD 역량강화교육과 성과 모니터링, 명품강소기업 협업체 회의 등을 열어 GFD의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