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총장 신성철)는 9일 국내 대표 반도체 장비 솔루션 기업인 신성이엔지와 '신성·KAIST 인공지능(AI) 자동화 시스템 연구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개소식에서 연구개발(R&D)을 공동 수행하고, 기술을 신속하게 사업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새로 개소한 연구소는 AI 기반 기술로 반도체 공장 운영의 핵심 자동 반송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기술 사업화로 국내 중견기업이 글로벌 리더로 성공하는 기술 기반도 마련한다.
장영재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연구센터의 핵심은 학계와 산업계의 벽을 허물어 기업과 학교가 함께 한 팀으로 산업계의 혁신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산업 AI의 학문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