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국내 최초로 미국연방규정(Affordable Care Act)에 부합하는 미국 전문 유학생보험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미국 유학을 위해 미국연방규정과 교육기관 요구 사항에 충족하는 보험을 가입하려면 미국 현지 보험사를 통해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우선 이 상품은 기존 국내 유학생보험에 없었던 임신·출산·알코올질환, 정신병 등을 추가 보장한다. 또 미국 현지 보상센터(Third Party Administration, TPA)와 연계해 한국어 보상 서비스도 제공한다.
보험료는 미국에서 가입하는 상품보다 대략 20% 저렴하다. 기간은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년이며, 만기 시 매번 갱신도 할 수 있다.
상품 관련 세부 문의는 메리츠화재 미국 전문 유학생 보험 전담부서를 통해 가능하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연방규정에 부합하는 보험 가입을 위해서는 미국 현지 보험사를 통해 비싼 보험료를 지불해야 하는 등 유학생의 불편이 컸다”며 “이 상품은 저렴한 보험료와 편리한 한국어 보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안전한 유학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