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1분기 영업익 1조1078억원…시장 기대 훌쩍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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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훌쩍 넘는 1조10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전자는 6일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에서 연결기준 매출 15조1283억원, 영업이익 1조1078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LG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2분기(1조2400억원) 이후 35분기 만이고, 역대 두 번째다.

역대 1분기 가운데 매출액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7.3%) 모두 최대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 영업이익은 20.2% 증가했다.

LG전자 실적 상승은 TV와 가전 사업에서 모두 두 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정도로 선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 사업 적자폭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해 추정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사업본부별 구체적인 실적 등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 당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경영실적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2016년 1분기부터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있다.


※ LG전자 분기별 실적 현황(단위:억원)

자료:LG전자

LG전자, 올해 1분기 영업익 1조1078억원…시장 기대 훌쩍 넘어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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