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 와이파이 확산 협약식'을 개최했다.
올해 시작하는 '버스 공공와이파이' 사업에 앞서 지자체 협력을 당부하고, 향후 정책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본지 4월 2일자 3면 참조
과기정통부와 주관기관 한국정보화진흥원(NIA)는 이달 버스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공고하고 8월까지 접속장치(AP)를 설치, 9월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전국 시내버스 4200대가 1차 사업 대상이다. 2020년까지 전국 시내버스 2만4000대에 개인당 2Mbps 속도를 제공하는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다.
정부는 공공 와이파이 확산 사업모델 기획, 현황조사, 가이드라인 개발, 보안, 품질 등 기술지원을, 지자체는 와이파이 확산 사업 시행을 담당한다.
전성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은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해 국민 정보접근성을 제고하고 통신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유관기관 협력이 필수”라면서 “공공 와이파이 전국 확산을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