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센터장 석제범)는 5일 우간다 수도 캄팔라의 국가정보기술청에서 소프트웨어(SW)역량평가 제도인 'TOPCIT'의 시범평가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IITP는 우간다 정부의 요청으로 이번 평가를 가졌다. 국내와 동일하게 컴퓨터기반시험(CBT) 방식을 적용했고, 시험문항은 영문이었다. 평가에는 SW전공 대학생 및 재직자 50여명이 평가에 참여했다.
IITP는 TOPCIT의 아프리카 지역 확산에도 나선다. 우간다 정보통신기술부, 국가정보기술청과 업무협약(MOU) 채결을 추진한다. 내년부터는 우간다 내 TOPCIT 평가를 본격 시행하고, 관련 기술도 이전할 예정이다.
석제범 IITP 센터장은 “우간다는 성장 잠재력이나 협력의지를 볼 때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우간다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국가에 우리나라 대표 SW역량평가제도인 TOPCIT을 적극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