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정보학회가 기업, 학계, 회계법인 대상으로 '금융기관 데이터 정합성 개선을 위한 어카운팅 허브(Accounting Hub) 체계 도입'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콘퍼런스는 최근 금융업에서 도입되고 있는 어카운팅 허브 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금융업의 회계정보 유용성 개선에 토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인석 삼정KPMG 상무가 어카운팅 허브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삼정KPMG 상무가 어카운팅 허브 도입을 통한 보험사의 IFRS17 구현사례를 황학순 소개한다. 어카운팅 허브관련 구체적 실무상 이슈와 해결 방안에 대해 이주철 삼정회계법인 상무와 이태기 금융감독원 보험리스크제도실 팀장, 박정혁 삼성생명 파트장, 정도진 중앙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호영 한국회계정보학회장은 “글로벌화(Globalization)가 가속화되고 기업 및 산업 간 경쟁의 심화됨에 따라, 정교화된 가격책정과 비용관리 등으로 데이터 분석 범위와 깊이가 확대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데이터의 정합성을 확보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어카운팅 허브의 개념에 대한 이해와 도입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