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우 주제네바 대한민국대표부 참사관이 26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 세이프가드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권 참사관은 2019년 4월까지 1년간 164개 WTO 회원국이 제기하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관련 문제를 다루는 위원회 의장직을 수행한다.
WTO 세이프가드위원회는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11개 위원회 중 하나다. 세이프가드 발동 요건과 절차, 상대국의 피해보상과 보복조치 등 'WTO 세이프가드 협정' 이행을 감독하는 정례기구다.
산업부는 주요국 수입규제 조치가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권 참사관이 세이프가드위원회 의장을 수임하게 돼 다자통상 무대에서 우리나라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