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 비즈니스 포럼이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베트남상공회의소(회장 부 띠엔 록)와 공동으로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이 참석해 양국 기업인을 격려한다. 양국 정상이 경제인 행사에 함께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양국 경제 교류 역사상 최대 규모 기업인이 참석한다. 우리나라 경제사절단은 181개사, 341명 규모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우종 LG전자 사장,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베트남 측에선 대표 기업·정부 인사 250여명이 참석한다. 부 띠엔 록(Vu Tien Loc) 베트남상의 회장, 당 황 안(Dang Hoang An) 베트남 전력공사 사장, 응웬 부 쯔엉 선(Nguyen Vu Truong Son) 베트남 석유공사 사장, 당 타잉 하이(Dang Thanh Hai) 석탄광물공사 사장, 즈엉 티 마이 화(Duong Thi Mai Hoa) Vingroup 사장, 찡 반 꾸엣(Trinh Van Quyet) FLC그룹 사장, 즈엉 지 타잉(Duong Tri Thanh) 베트남항공 사장 등이 참여한다.
대한상의는 “양국은 30년도 채 안 되는 수교 역사동안 유례를 찾기 힘든 경제협력을 이뤄왔다”며 “대통령 순방과 양국 기업인간 포럼을 계기로 신산업과 서비스업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