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재고 관리 시스템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제품과 자재에 통신 센서를 부착해 휴대폰으로 위치와 재고 수량 등을 실시간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수백, 수천가지 제품의 출하를 쉽게 관리할 수 있고, 이동경로 추적으로 도난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고 LS전선은 설명했다.
LS전선은 작년 9월부터 강원도 동해 사업장에서 6개월간 테스트를 했다. 전선 공장의 경우 다품종 생산 방식으로 인해 자재 관리와 출하 시 야적장에서 해당 제품을 찾는 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LS전선은 자사 사업장 외에도 향후 동종의 전선 업계나 케이블 사용이 많은 조선소, 자동차 부품 회사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확대해 사업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IoT를 이용한 재고 관리 시스템은 2016년 사내 벤처 1기 사업 대상에 선정된 품목이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