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교육 기능에 특화한 중저가 아이패드를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애플은 27일 시카고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행사를 개최한다며 미디어 초청장을 보냈다.
버지 등 미국 IT 전문매체는 애플이 행사에서 저가형 아이패드와 맥북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애플 초청장에는 애플 펜으로 그린 듯한 필기체로 '소풍 갑시다'라는 문구를 새겼다.
시카고 교육청은 최근 컴퓨터 교육을 졸업 필수 과목으로 지정했는데, 이를 기념해 애플이 시카고에서 상징적 의미로 신제품 발표회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애플은 새로운 9.7인치 아이패드를 259달러에 선보이기 위해 최근 몇 년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799~899달러 가격에 레티나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맥북도 공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버지는 “애플은 지난 수년간 아이패드와 맥북을 학교 교실에 보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시카고 행사를 통해 학생에게 적합한 가격의 제품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