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G-START E'로 중·베트남 진출

Photo Image
G-Start E 베트남 데모데이에서 스타트업 대표들이 기념촬영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오창희)이 운영하는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G-START E'의 글로벌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중국 옌청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글로벌 데모데이는 해외 IR, 현지 바이어 및 멘토 연계, 투자자와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됐다.

'G-START'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경기문화창조허브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지원사업을 단계별로 통합하고 장점은 강화한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창업 생애주기를 고려해 A~E 총 5단계로 구성돼 있다. G-START E 프로그램은 해외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

이번 글로벌 데모데이는 3개월간 국내 육성 프로그램을 이수한 'G-START E' 참여기업이 현지 투자자 및 전문가를 만나 본격적으로 사업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자리다. 관련 분야 전문가와 개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일부 스타트업은 현지 VC와 투자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중국은 △나누고 △랭스터 △아티스푼 3개사, 베트남은 △모임소프트 △로프 △비엣메이트 △알루머 △핑거앤 △더케이플랫폼 △키튼플래닛 △위키너 8개사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 중 선발된 우수기업은 4개사로, 중국 데모데이에서는 ICT를 활용한 수의사 가정방문 진료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누고'가 선정됐다. 베트남에서 열린 데모데이에서는 베트남 1위 모바일 메신저 'ZALO'를 통해 한류 콘텐츠 해외 진출을 돕는 '비엣메이트', 휴대용 웨어러블 기기로 피부·두피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임소프트'와 AR기반 아동용 양치 솔루션을 제공하는 '키튼플래닛'이 선정됐다. 총 2000만원 해외진출 지원금이 제공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G-START E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진출 시,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비즈니스할 기회가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해외 현지에 인큐베이팅 공간, 전문가 네트워크 등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 파트너사와 함께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