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레이니스트, 빅데이터 결합 '온라인 자산관리'로 금융생태계 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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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스트 CI

레이니스트(대표 김태훈)가 국내 최대 온라인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를 상용화한다. 비대면 맞춤형 금융자산관리 서비스다.

레이니스트는 자산관리상담사(PB)에게 받는 고급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정보기술(IT) 채널로 제공하고,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금융 상품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제시한다. 국내 최초 자산관리 온라인 모델이다.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뱅크샐러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 상품 데이터를 확보했다. 카드, 예·적금, 보험, 대출, 개인간(P2P)금융,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에 걸쳐 5800개가 넘는다. 특히 카드와 예·적금은 국내에서 발급 가능한 모든 상품을 확보, 국내 최대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김태훈 대표는 “뱅크샐러드는 방대한 데이터, 기존 금융사와 차별화한 분석 능력이 강점”이라면서 “복잡한 금융 상품 조건과 제한을 정확하게 계산해 1원 단위까지 계량화할 수 있는 추천 엔진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자산 관리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여러 부가 서비스도 탑재한다.

가계부 서비스는 올해 아이폰 무료 애플리케이션(앱)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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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 CI

뱅크샐러드 회원이 금융사 계좌와 연동하면 이용 내역을 자동으로 불러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뱅크샐러드는 앱(APP)과 웹(WEB) 채널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은 베타 서비스 당시 구글 플레이 선정 2016년 '올해를 빛낸 혁신 앱'에 선정됐다. 앱과 웹을 합친 뱅크샐러드의 연간 사용자는 800만명, 월 사용자는 70만명이다. 앱 다운로드는 80만건을 돌파했다. 등록 고객 자산 관리 규모만 10조원이 넘는다.

자산 내역은 18개 카드사, 20개 은행, 11개 증권사 등과 자동 연동돼 이용자 예·적금을 비롯해 현금·투자·신용카드대금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사용 내역은 수입·지출·이체로 구분해 세분화되며, 달력 형태나 그래프 형태로 통계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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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 서비스 화면

금융 비서는 뱅크샐러드가 앞으로 더욱 육성할 분야다. 사용자 금융 패턴을 학습해 매주·매달 지출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리포트 형식으로 작성해서 제공한다.

최종 목표는 개인별 맞춤 자산관리 서비스를 탑재한 온라인 자산관리플랫폼 업계 1위 달성이다. 최근 세계 금융기관은 누구나 사용 가능한 오픈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뱅크샐러드 하나로 모든 자산 관리를 가능토록 하겠다”면서 “정교한 데이터 분석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겠다”고 전했다.


[표] 레이니스트 개요

[미래기업포커스]레이니스트, 빅데이터 결합 '온라인 자산관리'로 금융생태계 변혁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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