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자동이체 출금 오류' 1만5000명 피해 긴급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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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스

토스가 자동이체 중복 출금 오류로 발생한 피해 금액 21억4000만원을 고객 신청 절차 없이 선지급하며 긴급 수습에 나섰다. 금융권에서는 자동이체 오류 자체는 중대한 사고인만큼, 토스는 당일 전액 보상에 나선 것이다.

1일 오후 2시2분부터 2시40분까지 약 38분간 자동이체를 설정한 일부 고객 계좌에서 동일 금액이 두 차례 출금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피해 규모는 총 2만1000건, 약 21억4000만원 수준이다. 대상 고객은 약 1만5000명으로 파악됐다.

이번 오류는 자동이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전산상 문제로 확인됐다.

자동이체는 월세·보험료·투자금·공과금 등 생활 금융 전반과 연결된 핵심 기능인 만큼 금융권에서는 중복 출금을 민감한 사고다.

토스는 중복 이체로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의 피해 금액을 피해 당일 전액 지급 완료했다. 고객이 자진 반환 여부를 확인하거나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토스가 모든 중복 건을 예외 없이 직접 지급했다.

다만 이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중복 이체 금액을 일괄 지급한 것으로 토스가 개별 안내를 거쳐 회수할 예정이다.

회수 대상·금액·일정은 사전에 충분히 안내해 고객 혼선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토스 관계자는 “서비스 이용에 큰 불편을 드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신속하고 정확하게 모든 지급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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