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가 영세소재기업 생산현장에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융합해 제조혁신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사업에 나섰다.
시와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올해부터 '영세소재기업 제조혁신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 영세소재기업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3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금속, 세라믹, 고무, 플라스틱, 화학, 복합재 등 소재분야 또는 소재를 통한 중간제부품을 제조하는 연매출 120억원 미만 기업이 대상이다. 매년 17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생산현장 단위공정에 로봇자동화시스템을 적용하는 생산현장 로봇활용 공정 고도화 지원에 연간 4개기업 이상을, 지능형 제조혁신기술 적용 생산성 향상지원에 연간 4개기업 이상을 지원한다. 또 기업 마케팅과 산업분석, 컨설팅 등 제조혁신 대상제품 시장경쟁력 강화지원에 연간 9개사 이상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신경섭 대구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소재산업은 지역주력산업 성장을 위한 뿌리가 되는 핵심산업”이라면서 “이번 사업으로 영세소재기업 경쟁력 확보를 통해 주력산업과의 동반성장과 신시장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