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운영하는 '코리아디자인멤버십(KDM)' 참가자 취업률이 지난해 기준 72.7%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KDM 과정을 마친 학생 57명 중 진학생을 제외한 총 33명 가운데 24명이 대기업, 중소기업, 공기업 등에 취업하거나 창업했다. 지난해 산업디자인통계조사에 따르면 국내 디자인학과 졸업자 취업률은 66.3%다. KDM 취업률은 이보다 약 6%P 더 높다.
KDM은 2007년 시작된 지역 디자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서울과 수도권보다 기회가 부족한 지방 소재 대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 대전, 대구, 부산 등 지역별로 매년 15명 대학생을 선발해 2년간 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한다.
손동범 한국디자인진흥원 뉴비즈창작PD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취업과 창업, 일자리 창출 문제에 디자인이 해법이 될 수 있다”며 “KDM으로 전국 디자인 인재 역량을 높여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성공 사례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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