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전자계열사들이 설을 맞아 협력사와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상생 활동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전자계열사들은 4000억원 규모 협력사 물품대금을 설 연휴 전으로 최대 7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물품대금을 월 4회, 전자계열사들은 월 3~4회 현금으로 지급한다. 설 연휴를 앞두고 물대를 더 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협력사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며, 2010년부터는 은행권과 함께 1조원 규모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게 저금리로 운영자금을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6월부터 7000억원 규모 물대지원펀드를 조성해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물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30일 이내에 지급하도록 지원한다.
한편, 삼성전자와 전자계열사들은 전국 각 사업장에서 자매마을, 농촌진흥청 협력마을 농민과 함께 '설맞이 자매마을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는 8~13일,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화성 캠퍼스에서는 12~13일 장터가 열린다. 광주 삼성전자 그린시티도 12~14일 장터가 열릴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는 6~7일 자매 결연을 맺은 전국 29개 농촌마을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판매했다.
삼성SDI는 기흥사업장과 울산사업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도 각각 탕정과 천안, 수원과 부산 사업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서울 삼성SDS 캠퍼스에서도 12일 6개 자매마을이 참여해 쌀, 잣, 건어물 등을 판매한다.
노희찬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협력사에게는 미리 물품대금을 지급해 자금부담을 완화하고, 농민에게는 소득증대 기회가 되는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