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관장 배재웅)은 설을 맞아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는 2월 과학교육·문화 행사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설 전후 나흘 간 팽이를 직접 만들고 노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휴 마지막인 18일에는 새해 소망을 담은 가오리연을 만들어 날려본다. 연 동호회 '카이트월드'가 지도하고 공연을 펼친다. 이들 행사는 기존 교육·문화행사와 달리 예약이 필요 없다.
설 연휴 기간 중 휴관일(16일)을 제외한 15~18일 상설 전시관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개띠 관람객은 연휴 기간 무료 입장시킨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92개 참가국 국기 그리기 행사를 연다. 여러 나라 국기와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한다.
매주 화, 목요일에는 종이로 전자회로 만들기, 비행체 만들기, 움직이는 플라스틱 로봇 만들기를 즐길 수 있다.
배재웅 과낭은 “관람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시와 교육·문화·체험활동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일 년 내내 전시장 내에서 호응도 높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