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아이, 내달 663억 규모 유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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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에스티아이(각자대표 서인수〃김정영)는 유상증자를 실시해 600억원 이상 조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에스티아이는 내달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663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 중 626억원은 안성공장 설비확충과 연구시설 확대에 사용하고 나머지 37억원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에스티아이가 발행 예정인 신주 물량은 308만3330주로 현재 발행주식의 24.2%에 해당한다. 1차 발행가격은 2만1500원으로 결정했다. 신주 발행가격은 구주주 청약을 앞둔 내달 12일 확정될 예정이다. 일반공모 청약은 내달 20일과 21일 이틀간이다.

김정영 에스티아이 대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장비와 시설에 대한 투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신제품 사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생산설비를 확장함으로써 미래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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