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코(대표 강창동)는 최근 지속된 한파와 폭설 등에 따른 빙판길 사고를 예방할 목적으로 도시형 아이젠 '멀티젠'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기존 등산용 아이젠을 겨울철 미끄러운 눈길·빙판길 등 도시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시형 아이젠을 개발했다. 이 제품의 특징은 특허 받은 미끄럼 방지 패드이다. 기존 아이젠은 스파이크 형태인 탓에 등산용으로는 적합하지만 일반 도시 지형에선 미끄럼 방지가 어렵고 보행도 불편하다.
도시형 아이젠 '멀티젠'은 더욱 업그레이드 된 기술 개발로 미끄럼 방지 패드를 앞·뒤축 전면에 적용, 미끄럼 방지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탄력성이 좋아 신발 탈부착도 간편하다.
두코 관계자는 “도시 빙판길 뿐 아니라 겨울 축제·산업 현장·낚시 등 다양한 곳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특히 올해는 2018년 동계 올림픽 특수로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