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차기 회장에 이민수 한국통신인터넷기술 대표가 선임됐다.
KISIA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이민수 수석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 대표는 2월 열리는 KISIA 총회에서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KISIA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20주년 기념과 함께 50대 젊은 회장이 선임돼 정보보호 산업계 세대교체가 전망된다.
이민수 대표는 KT 연구개발본부 연구원을 거쳐 1999년에 한국통신인터넷기술을 창업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3월 KISIA 수석부회장에 선출됐으며 정보보호 민관합동 모니터링단 위원, 정보보호서비스 전문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정보보호서비스 제값받기에 앞장섰다.
한국통신인터넷기술은 3000여 고객사에 보안관제 등의 정보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보호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KISIA는 정보보호산업진흥법 제24조에 의거 설립됐다. KISIA는 국내 보안 기업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 전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보안 행사 'RSA콘퍼런스'를 비롯해 일본 IST에 참여하며 전략진출 주요국에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지원한다. 매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하며 정보보호사업 발주관행을 모니터링한다. 불공정 발주사례를 신고 접수 받아 해당 기간에 개선을 권고한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