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업체 인스퀘어(대표 문준석)는 최근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소장 유제청)와 VR 재활훈련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스퀘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을 위한 VR 휠체어 훈련 콘텐츠와 사용자의 동작 인식, 생체신호 분석, 몰입도 및 스트레스 등을 평가하는 훈련효과 평가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근로복지공단은 산하 9개 병원에 VR 재활훈련 플랫폼 테스트배드를 구축, 성능을 검증하고 3500개 건강 및 산재보험수가 지정병원에 설치할 예정이다.
인스퀘어는 지난해 6월부터 호남대 산학협력단(이현민 교수)과 공동으로 뇌졸증과 치매환자를 위한 수부재활 VR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문준석 대표는 “VR 재활훈련 플랫폼은 공간과 시간 제약이 따르는 재활환자의 일상 생활 복귀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뛰어난 재활치료 콘텐츠로 복지 선진국 구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