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교육 혁신을 이끌 '광주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위원회'가 공식 발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2030 교육도시 대전환을 위한 '광주RISE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라이즈위원회는 RISE 체계의 최고 의사 결정기구로 강기정 시장과 정성택 전남대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대학·경제계·산업계·문화계 등 각계각층 대표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광주라이즈위원회는 라이즈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사업 예산 배분 및 성과평가, 지역 라이즈센터 지정·취소, 라이즈사업 지원대상 범위 지정, 대학 규제특례 발굴·개선, 사업운영 및 예산집행 등 라이즈체계 전반에 대한 중요사항을 최종 심의·의결한다.
라이즈위원회는 이날 발족 후 첫 회의를 열어 전문위원회 구성, 라이즈 지원대학 범위, 광주 RISE 5개년(2025~2029) 기본계획(안) 등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성과평가·사업관리·라이즈 연계 등 3개의 전문위원회를 두기로 협의했으며 전문위원회는 광주라이즈위원회가 위임하는 업무를 검토·조정하거나 주요 심의사항을 사전에 검토해 위원회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성과평가전문위원회는 성과관리와 평가를, 사업관리전문위원회는 라이즈 사업 예산 배분과 집행을, 라이즈연계전문위원회는 광주시 정책과 사업을 라이즈 단위과제(16개)에 연계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강기정 시장은 “지역 성장과 라이즈 성패는 대학·자치구·기업·연구기관·관련 단체 등의 협업에 달려있다”며 “다층적인 협업을 통한 거버넌스, 폭넓은 인재양성으로 교육혁신도시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라이즈기본계획은 '지역-대학 함께 업(UP) 그레이드, 2030 교육혁신 기회도시 광주' '산업, 문화, 복지, 정주를 연계하는 라이즈 허브 생태계 조성' '지역과 대학 공동체 가치 생성' '맞춤형 정주인재 육성' '기업성장 산학연 컨베이어 구축' '알파(A)~오메가(Ω), 직업평생교육'을 목표로 세웠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