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 협력으로 맞춤형 교육 과정 운영
반도체 시장 동향과 실습 중심의 교육 제공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최근 안성시 소재 케이씨텍 재직자 15명을 대상으로 '반도체 공정(박막증착·CMP)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입주 예정 기업인 케이씨텍의 직무능력 향상을 목표로, 산학 간 협의를 통해 반도체 시장 동향과 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과정으로 개발됐다.
교육 과정은 한국나노기술원과 공동으로 운영됐으며, 연마·세정·증착 과정에 대한 실습 장비를 활용해 현장 실무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했다.
케이씨텍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전공정 장비와 소모성 재료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기술력 향상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케이씨텍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으며, 기업의 기술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한경국립대는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첨단 분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총괄 책임자인 이택기 교수는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현장 맞춤형 전문기술 교육과정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재직자들에게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여 반도체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