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핵오토 판매 사이트 1400여개”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인기 게임 핵·오토 프로그램을 판매하다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적발된 사이트가 작년 한 해 1408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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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 국민의당 의원

2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이 게임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핵·오토 프로그램 판매·유통으로 게임위에 신고 되거나 자체 조사한 사이트 및 카페가 모두 1408건으로 나타났다.

서든어택이 605건(차단요청 404건, 자체종결 201건)으로 1위였다. 오버워치(총 244건, 차단요청 165건, 자체종결 79건), 배틀그라운드(총 192건, 차단요청 100건, 자체종결 92건)가 그 뒤를 이었다.

배틀그라운드는 인기가 급증한 지난해 중반 이후 판매 및 유통 사이트·카페에 대한 신고가 급증했다.

이동섭 의원은 “게임사는 게임 내 핵·오토 프로그램 사용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제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핵·오토 프로그램이 중국에서 만들어진다”면서 “게임위를 비롯한 관련 부처가 중국과 연계해 보다 과감한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이동섭 의원이 대표발의한 불법 핵·오토 프로그램 제작, 유통에 대한 처벌 규정을 담은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이 통과돼 지난해 6월부터 시행 중이다.


2017년 게임별 불법 프로그램(핵·오토) 판매·유통 사이트·카페현황

이동섭,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핵오토 판매 사이트 1400여개”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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