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가 국가적 전쟁이나 금융사 전산 장애 시 자산내역을 증명받을 수 있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관련 특허를 등록 완료했다.
비씨카드는 지난 2023년 해당 특허를 출원한 후 최근 특허 심사를 통과하고 최종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비씨카드는 올해 3월 기준 등록한 특허가 128건으로 카드업계에서 가장 많다. 지난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핵심 기술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특허 등록을 이어나가며 차세대 기술 대비에 나서고 있다. 추후 사업화 가능성을 대비해 기술을 보호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특허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술력을 더했다. 비씨카드 고객은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연결된 은행, 보험, 증권사 등 전 금융권의 자산 정보를 비씨카드에 업데이트한 후 이미지화해 블록체인에 NFT로 저장된다. 고객에게는 디지털 월렛을 통해 제공되는 구조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KT 그룹사와의 기술 협업으로 국내 최고 수준 보안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각종 금융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자산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각종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비롯한 보안 사고가 잇따르는 만큼 고객의 자산,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특허 확보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은행권에서는 NFT로 일부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종이통장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거나, 각종 금융사 애플리케이션에 전산장애가 생겨도 비씨카드 내 NFT 서비스로 자산을 보호받을 수 있다. 모든 금융시스템이 완전히 마비되더라도 고객 자산의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산을 NFT로 일원화해 편의성도 제고할 수 있다. 추후 해당 특허 기반 서비스가 실시되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한번에 모든 금융사의 잔고 등 계좌정보를 인증받고 이를 NFT화해 언제 어디서든 제공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사 전산마비 시에도 NFT를 해당 자산에 대한 인증서로 활용할 수 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