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6600선을 유지하며 숨고르기에 나섰다. 미국 증시 약세에도 불구,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내 증시 변동성은 제한됐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49.88포인트(0.75%) 오른 6690.9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4.68포인트(0.39%) 상승한 1220.26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개인과 기관이 견인했다. 개인은 1669억원, 기관은 478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6071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증시는 오픈AI의 실적 목표치 미달로 AI 분야 투자심리가 위축돼 소폭 하락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각각 0.5%, 0.9%, 0.1% 떨어졌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가 조정됐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가도 변동성이 크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1.80% 오른 22만60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 0.54% 하락한 129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향후 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알파벳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의 실적과 미국과 이란의 전쟁 협상 진전 여부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핵 포기를 압박하기 위해 해상 봉쇄 장기화를 지시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픈AI 실적 이슈로 투자심리가 약화됐다”며 “미국과 이란 전쟁에서 향후 변수는 '어느 시점에서 시장이 이 충돌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느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