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화제의 CEO들, 새해 전망 위해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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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 해 대한민국 산업 판도를 뒤흔들 신기술 및 사업모델과 관련한 키워드가 그 어느 해 보다 풍성하게 떠오르고 있다. 국내외 연구기관이 올해의 핵심기술로 손꼽은 인공지능부터 세계 최대 IT행사 CES의 주제어로 떠오른 스마트시티, 논란의 중심에 선 가상화폐, 검증을 넘어 시장확산을 앞둔 챗봇, 대중화를 외치는 가상현실까지 IT업계는 빅 이슈로 가득하다.

이러한 많은 이슈와 시장흐름을 예측하여 업계의 신년 사업구상에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IT메가비전 2018”행사가 오는 25일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도전과 혁신으로 눈부신 성과를 달성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CEO들이 강사진에 대거 참여한다.

먼저, 강학주 울랄라랩 대표는 스마트 팩토리를 주제로 연단에 오른다. 울랄라랩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윔팩토리 플랫폼’을 나이키, 아트라스콥코리아(스웨덴 장비기업), 현대로템, 한화케미칼, 휴맥스 등 국내외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 등이 참여해 치러진 헬로우투모로우코리아 행사에서 스타트업 챌린지 톱10에 선정되며 우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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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강학주 울랄라랩 대표, 문희창 언맨드솔루션 대표, 고영률 유비원 대표,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 박종일 커넥팅랩 대표, 박성준 GPM 대표

문희창 언맨드솔루션 대표는 자율주행자동차 트렌드에 대해 발표한다. 언맨드솔루션은 무인자율주행차량, 무인 트랙터 등을 개발하는 무인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차량 및 플랫폼 구동 제어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17 ICT대상’ 지능정보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텍스트 분석 솔루션 전문기업 유비원 고영률 대표는 챗봇과 관련하여 ‘VOC 데이터를 활용한 AI형 서비스 활용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유비원은 금융업무 특화 챗봇을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으며 지난 해 신한은행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바 있다. 유비원은 수년간 축적한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지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유통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중이다.

윤건수 DSC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나는 이런 투자를 좋아한다’는 제목으로 투자자 입장에서 올해 ICT산업의 주요 이슈를 전망한다. DSC인베스트먼트는 벤처캐피탈리스트 사이에서 가장 가고 싶은 회사중 하나로 꼽힌다. 철저히 수평적인 구조를 지향하며 모든 직원이 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신의 직장’으로 불린다. DSC는 올해 투자 목표를 800억원으로 잡고 1000억원 규모의 펀딩도 새롭게 추진한다. 기술기반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로 보다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박종일 커넥팅랩 대표는 새 해 모바일 트렌드를 ‘無의 시대’로 규정하고 연단에 오른다. 커넥팅랩은 통신, 포털, 전자, 금융 등 ICT업계에서 일하는 실무자들로 구성된 모바일 전문 포럼으로 매년 ‘모바일 트렌드’ 책자를 출간한다. 2018년은 AI, 5G전환,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다양한 기술진화로 무인자동차, 무지연 통신, 무정부 금융, 무소유 및 무한 클라우드 등 無의 트렌드가 전개될 것이라고 진단한다.

VR테마파크 ‘몬스터 VR’로 유명한 GPM 박성준 대표는 ‘VR 대중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송도 몬스터 VR은 오픈 4개월 만에 유료관객 10만명이 찾아 화제를 모았다. 지난 11월에는 세계적 부동산 기업 세빌스코리아와 VR테마파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VR기업과 부동산 기업간 비즈니스 융합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IT메가비전 2018’행사에는, 최근 미국 최대 통신사 AT&T가 구축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에 국산 솔루션을 제공하여 주목받고 있는 IoT 및 스마트시티 전문기업 N3N의 남영삼 대표, 검찰에 디지털포렌식 기법을 도입하고 ICT 전문 로펌을 설립하는 등 IT 변호사로 손꼽히는 구태언 테크앤로 대표 등 ICT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업계 CEO들이 강연에 참여한다. IT업계를 이끌고 있는 CEO들이 바라본 2018년 게임체인저 기술, 대내외 변수와 대응전략, 유망 비즈니스에 대한 분석까지 철저하게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한 분석과 전망발표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정민 기자 (j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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